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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톰보이>(2011)를 초록의 영화라고 말해볼까. 영화 첫 장면은 가족과 함께 낯선 동네로 이사 온 ‘로레’(조 허란)가 차 안에서 차창을 열고 선 채 바람을 맞는 뒷모습이다. 나는 이것을 계절을 온 몸으로 만끽하는 움직임이라고 생각했다. 의상 등으로 미루어 일단 계절적 배경은 여름으로 보이는데 그것 역시도 이 영화에서 중요하게 느껴졌다. 무엇인가가 시작되는 계절, 무엇인지는 아무것도 모른 채 피어나는 신록들. (...)
이메일 영화리뷰&에세이 연재 [1인분 영화] 5월호 일곱 번째 글은 '정의할 수 없이 오직 생동하는 계절이 있다'라는 제목으로 영화 <톰보이>(2011)에 관해 썼다. 글 전문은 구독자 이메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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