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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노아 바움백과 배우 그레타 거윅이 함께 각본을 쓴 <프란시스 하>가 그랬던 것처럼 <미스트리스 아메리카>도 연애가 아닌 우정과 삶의 가치관을 중심에 둔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 많습니다. 한 가지 더, ‘트레이시’가 우러러보던 ‘브룩’ 역시도 ‘트레이시’와의 만남으로 변화를 겪습니다. 알고 보면 그가 레스토랑을 차리고 싶다고 하는 게 그렇게 절박하거나 확고한 목표는 아닌 것으로 밝혀지거든요. 거의 “레스토링이나 하나 해볼까”에 가깝습니다. 물론 현실의 누군가는 그런 사소함에서 시작해 ‘하다 보니’ 자기 꿈이 되어가는 경험을 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미스트리스 아메리카>의 철학은 그렇지 않은 것입니다. (...)
이메일 영화리뷰&에세이 연재 [1인분 영화]의 다섯 번째 글은 '그때는 틀리고 지금이 맞았다'(중)라는 제목으로 영화 <미스트리스 아메리카>에 대해 다뤘다. 전문은 구독자 이메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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