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 'Rain On Me' 뮤직비디오에서의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
사진 2. <House of Gucci> 촬영 현장에서 아담 드라이버와 레이디 가가
오늘 열린 그래미 어워즈에서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곡 'Rain On Me'는 여성 듀오로는 처음으로 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을 수상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folklore' 역시 Album of the Year 부문에 수상했다.)
레이디 가가는 최근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 <House of Gucci>를 촬영 중이다. 북미 기준 11월 24일 개봉을 예정하고 있는 <House of Gucci>(2021)는 2001년 출간된 사라 게이 포든의 논픽션 <The House of Gucci: A Sensational Story of Murder, Madness, Glamour, and Greed>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이 책은 이번 주 국내 번역 출간을 앞두고 있다.) 구찌 가문에서 일어났던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한 전기 및 범죄 드라마이며, 레이디 가가는 마우리치오 구찌(1948-1991)의 아내 파트리치아 레기아니 역을 맡는다.
아담 드라이버, 알 파치노, 자레드 레토, 잭 휴스턴, 제레미 아이언스 등이 함께 출연. 리들리 스콧 감독은 이미 2006년부터 이 영화를 연출할 예정이었으며 당시 안젤리나 졸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이 캐스팅되었다는 루머가 있기도 했다. 이후 리들리 스콧의 딸인 조던 스콧, 왕가위 등을 거쳐 다시 리들리 스콧에게로 프로젝트가 돌아왔고 주연 캐스팅 역시 페넬로페 크루즈, 마고 로비 등을 거쳤다.
<House of Gucci>는 최근 밀라노 등지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해외 매체와 팬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된 촬영 현장 스틸을 통해 생각하는 점은 레이디 가가가 이탈리아계여서 배역에 완벽히 어울린다는 것뿐 아니라, 음악 영화가 아닌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는 덕에 연기 커리어 면에서도 중요한 작품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그의 캐스팅 소식이 들려온 것이 벌써 재작년 11월의 일이었다. (2021.03.15.)
www.imdb.com/title/tt11214590/?ref_=nv_sr_srsg_0
www.vogue.co.uk/arts-and-lifestyle/article/lady-gaga-ridley-scott-gucci-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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