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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밖에서

영화 '서울의 봄'(2023)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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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인물들이 (실제와) 다른 이름을 쓴다는 점, 그리고 어디까지나 ‘실화’ 그 자체가 아니라 (당연하게도) 픽션이 가미되어 있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서울의 봄>을 관람하면서 마주하는 체험의 상당 부분은 수 십 년 뒤를 살고 있는 입장에서 어떤 결말을 알기 때문에 가능한 면도 있다. 결국 봄은 그때 오지 않았고 실제로 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노골적이지도 자극적이지도 않게 현장을 생생히 재구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그 목표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서울의 봄>은 극장에서 관람할 가치가 충분한 작품이다.
*정보전의 양상과 양측 진영을 사이에 두고 나타나는 장성들의 행동, 우유부단한 어떤 인물의 뒤늦은 의사결정, 홀로 분투하는 주인공의 우직함 등 여러 면에서 브라이언 싱어의 훌륭한 전쟁 스릴러 <작전명 발키리>(2008)가 겹쳐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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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cosmos-j/1538

 

결말을 알고 봐도 생생한 한국 현대사의 체험

영화 ‘서울의 봄’(2023) 리뷰 | <서울의 봄>(2023)​은 현대 정치사를 기반으로 한 창작물로서 <택시운전사>(2017)나 <남산의 부장들>(2019)과 같은 일련의 한국영화들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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