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기상청 5월호 원고를 쓰려고 고른 작품은 인생에도 방학이 필요하다는 걸 알려주는 듯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초기작 <이웃집 토토로>(1988). 사츠키(サツキ)와 메이(メイ)는 새 집과 마을 주변을 누비여 마치 '어린 시절에만 나타나는 요정'과도 같은 그 무엇들을 보고 어른들은 주로 아이들의 이야기를 시시하지 않게 듣는다. 어머니가 아프다든지 집을 지킨다든지 혹은 터널과도 같은 공간을 지나 어떤 숲을 발견한다든지 하는 설정은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이 아니더라도 크게 새로울 것 없지만, 바로 전작인 <천공의 성 라퓨타>(1986)나 대부분의 하야오 작품과 비교한다면 이 마을은 작고 소박한 공간이다. 그렇지만 이웃 할머니의 밭에는 옥수수며 오이, 토마토 등 없는 게 없고 아이들의 텃발에도 싹이 난다. 비가 오면 제 우산을 내어주는 소년이 있고, 아이를 찾아온 마을 사람들이 발 벗고 나선다.
⠀
#동진영화
#이웃집토토로 #미야자키하야오
#영화리뷰 #애니메이션 #글 #끼적
#스튜디오지브리 #となりのトトロ #MyNeighborTotoro
#넷플릭스
https://www.instagram.com/p/C5bEg-lRcsw/
728x90
반응형
'극장 밖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에스파: 월드투어 인 시네마'(2024) (8) | 2024.04.15 |
---|---|
영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2023) (0) | 2024.04.15 |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2023) (0) | 2024.04.01 |
영화 '가여운 것들'(2023) (0) | 2024.02.29 |
영화 '마에스트로 번스타인'(2023) (1) | 2024.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