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바움백 썸네일형 리스트형 [1인분 영화] ‘미스트리스 아메리카’ – 그때는 틀리고 지금이 맞았다 (하) (2020.08.14.) (...) 결국 ‘트레이시’는 문학 동아리에 가입하지 않아도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고 ‘브룩’은 정말 레스토랑을 차리고 싶다면 누군가의 도움에 의존하지 않고도 직접 방법을 찾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리고 20대에서 30대에 접어들면서 저는 집단과 관계에 의존하기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자신이 지금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에 충실하는 일이 진짜로 스스로를 이끌어주는 것이라고 믿게 된 것이고요. 꼭 그때가 틀렸고 지금만이 맞은 것은 아니겠지만요. (...) 이메일 영화리뷰&에세이 연재 [1인분 영화] 8월호 여섯 번째 글은 '그때는 틀리고 지금이 맞았다'(하)라는 제목으로 영화 (2015)에 관해 이어서 다뤘다. 전문은 구독자 이메일에서. 이 글을 쓰기 시작할 때만 해도 뉴욕 이야기를 많이 꺼내게 될 거라.. 더보기 1인분 영화] ‘미스트리스 아메리카’ – 그때는 틀리고 지금이 맞았다 (중) (2020.08.12.) (...) 감독 노아 바움백과 배우 그레타 거윅이 함께 각본을 쓴 가 그랬던 것처럼 도 연애가 아닌 우정과 삶의 가치관을 중심에 둔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 많습니다. 한 가지 더, ‘트레이시’가 우러러보던 ‘브룩’ 역시도 ‘트레이시’와의 만남으로 변화를 겪습니다. 알고 보면 그가 레스토랑을 차리고 싶다고 하는 게 그렇게 절박하거나 확고한 목표는 아닌 것으로 밝혀지거든요. 거의 “레스토링이나 하나 해볼까”에 가깝습니다. 물론 현실의 누군가는 그런 사소함에서 시작해 ‘하다 보니’ 자기 꿈이 되어가는 경험을 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의 철학은 그렇지 않은 것입니다. (...) 이메일 영화리뷰&에세이 연재 [1인분 영화]의 다섯 번째 글은 '그때는 틀리고 지금이 맞았다'(중)라는 제목으로 영화 에 대해 .. 더보기 [1인분 영화] ‘미스트리스 아메리카’ – 그때는 틀리고 지금이 맞았다 (상) (2020.08.10.) (...) 는 ‘트레이시’와 ‘브룩’을 중심으로 한 일종의 우정 이야기이지만 동시에 꿈꾸는 것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대체로 ‘트레이시’의 시점에서 ‘브룩’을 바라보는 모양새로 영화가 짜여 있는데, 대학생활 중에도 보통 우러러보는 선배 같은 인물이 있기 마련이죠. ‘트레이시’가 보기에 ‘브룩’은 모든 면에서 너무 멋진 롤모델 같은 인물입니다. (...) 이메일 영화리뷰&에세이 연재 [1인분 영화] 8월호 네 번째 글은 '그때가 틀리고 지금이 맞았다'(상)라는 제목으로 영화 (2015)에 관해 썼다. 전문은 구독자 이메일에서. 더보기 [1인분 영화] ‘프란시스 하’ – 그레타 거윅 비긴즈 (하) (2020.08.07.) (...) “머리는 태워먹고 낡은 드레스에 장갑은 한 짝씩 나눠 꼈지만, 바보같이 꽉 끼는 구두를 신었다가 발목을 삐었지만, 어떤 숙녀들도 우리만큼 즐겁진 않았을 거야.” -루이자 메이 올컷, 『작은 아씨들』에서 (...) 지금 완전한 최선은 아니어도 스스로 꿈꾸는 미래를 져버리지는 않을 수 있게 되는 거예요. 결국 는 실패와 좌절에서 배우는 내일의 태도에 관한 영화로 다가옵니다. 실수처럼 보이는 게 오히려 마음에 들었다는 말은 공연을 준비하면서 자신이 생각한 대로만 그대로 풀리지는 않았는데 돌아보니 오히려 그 ‘생각과는 달랐음’이 싫지 않게 다가왔다는 뜻입니다. (...) 이메일 영화리뷰&에세이 연재 [1인분 영화] 8월호 세 번째 글은 '그레타 거윅 비긴즈'(하)라는 제목으로 영화 에 관해 다뤘다.. 더보기 [1인분 영화] ‘프란시스 하’ – 그레타 거윅 비긴즈 (상) (2020.08.03.) (...) 버지니아 울프는 이렇게도 말했어요.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재치를 번뜩일 필요도 없지요.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할 필요도 없고요.” 이 말은 묘한 용기를 줍니다. 생각해보니 와도 잘 어울리네요. 에서 ‘프란시스’는 남자친구와의 사소한 의견 차이에서 시작해 동거하던 ‘소피’가 별거를 선언하고 학교에서도 진로가 불투명해지며 몇 가지 위기를 겹겹이 맞이합니다. 자연스럽게 그에게는 확신이 점점 사라져가는 것 같아 보여요. “Home, I guess.”라든가 “Dancer, I guess.”와 같이 사소한 질문에 대한 답변에도 그런 기색이 역력하거든요. (...) 이메일 영화리뷰&에세이 연재 [1인분 영화]의 8월호 첫 번째 글은 '그레타 거윅 비긴즈'(상)라는 제목으로 영화 (20.. 더보기 [1인분 영화] ‘프란시스 하’ – 354 East 25th, Brooklyn, NY (2020.05.13.) (...) 그러나 의 결말은 온전한 낙관으로만 다가오지는 않는다. 자신이 기획한 한 번의 공연을 했지만 앞으로도 공연을 계속하기 위해 ‘프란시스’에게는 월세를 내는 일을 비롯해 해결해야 할 것들이 분명 남아 있다. 이름처럼 접어볼 수도 없이 온전히 펼쳐진 채 맞이해야만 하는 것들도 있으리라. ‘소피’와 ‘레브’, ‘벤지’와의 관계도 ‘지금처럼’은 아닐 수 있다. 출판계 거물, 유명한 현대무용수 같은 건 남의 말이 될지도 모르겠다. (...) 이메일 영화리뷰&에세이 연재 [1인분 영화] 5월호의 여섯 번째 글은 '354 East 25th, Brooklyn, NY'라는 제목으로 영화 (2012)에 관해 썼다. 글 전문은 구독자 이메일에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