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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올해를 살게 한 건 '덕질'과 몇몇 소중한 사람, 공간, 책, 영화, 그런 것들이 전부인 것 같다. 테일러는 "아주 신이 난다"(I'm elated)라며 아홉 번째 스튜디오 앨범이 나온다는 소식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조금 전 알렸다. 'folklore'에 이어 'evermore'. (여덟 번째 앨범 나온 지 4개월 밖에 안 됨)(그 여덟 번째 앨범은 올해 빌보드가 선정한 Best Albums 2020 Top 50 중 1위에 오름) 내게 그들이 중요한 건, 분야의 정상에 있어서가 아니라 자기 이야기를 자기 방식대로 하는 사람이라는 것 때문이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일에 진심인 이들이어서다. 무언가를 좋아하는 일이. 좋아하는 것들을 아끼고 더 깊이 좋아하는 일이 과연 삶을 구할 수 있을까? 내게는 거의 절대적으로 'Ye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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