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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적끄적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3 - 샘 스미스, 추가 티켓을 예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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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주도에서의 첫째날 밤, 예정에 없게 들른 LP바의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샘 스미스의 'Stay With Me'가 흘러나오고 있었던 건 일종의 복선 같은 게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어쩌면 콜드플레이 공연 때보다도 지금이 더 기쁘다고도 생각해본다. 남은 올해는 제법 괜찮은 날들이 있지 않을까. 이런 하루들이 조금 더 곁에 있어준다면.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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